양평 골든쌔들 캠핑장 - 개별 노천탕과 개별화장실이 있는 프리미엄 캠핑장

2024. 8. 13. 17:34오늘의 캠핑

창문만 열어도 뜨거운 바람이 훅훅 들어오는 정말 더운 여름.

고생할 걸 알면서도 캠핑은 가고 싶어서 또 다녀왔습니다 ㅎㅎ

이번에 다녀온 곳은 양평에 있는 골든쌔들캠핑장이라는 곳으로

개별 노천탕 or 수영장이 있는 프리미엄 캠핑장이에요.

 

예약은 캠핏에서 했고,

저는 노천탕 사이트를 예약했는데 평일은 12만원, 주말은 16만원으로 비싼 편입니다;;;

수영장 사이트는 더더 비싸요 ㅋㅋㅋ

그래도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좀 더 저렴한 평일에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캠핑장은 용문 휴게소 바로 위쪽에 있어서 휴게소로 진입한 뒤 올라갔어요.

체크인은 휴게소 위쪽에 있는 카페에 가서 하고 길따라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캠핑장이 나옵니다.

올라가는 길에 승마클럽도 슬쩍 구경ㅋㅋ

멋진 말들이 모형처럼 서있었어요!!

캠핑장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수영장 사이트가 딱!!

하. 풍경 죽이네요 ㅋㅋㅋㅋ

 

 

사이트가 비어있길래 슬쩍 찍어봤어요 ㅎㅎ

수영장 사이트는 단체로 놀러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캠핑장은 사이드주차는 안되고 주차를 한 뒤 카트로 짐을 옮겨야 하는데

카트도 구비되어 있었고 길이 데크로 되어 있어서 짐 나르기 수월했어요.

 

 

주차장에서 제일 가까운 4번 사이트.

옆으로 긴 편이라 넓어보여요.

 

바로 옆에 세로로 긴 3번 사이트.

 

 

사이트들 중 가장 좁은 2번 사이트.

(제가 예약한 자리에요 ㅎㅎ 이 자리밖에 안남았어서 ㅠㅠ)


제일 안쪽에 있는, 노천탕이 한 가운데에 있는 1번 사이트.

 

 

이 곳의 장점은 개별노천탕과 함께 개별개수대와 샤워실, 화장실이 있다는 점이에요.

캠핑장에서 공용화장실 가는게 세상 귀찮은데 

이렇게 개별화장실 있는 곳에서 캠핑할 때면 호강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ㅎㅎ

개수대 위에 있는 에코백은 기념품으로 주셨고

주방세제도 있고 휴지도 있고 식기 건조대도 있답니다.

 

나무 그늘이 꽤 많아서 타프를 안쳐도 되지만 

다음날 오전에 비 소식이 있어서 쳤어요.

 

오랜만에 꺼내 본 DOD타프와 이클립스돔 조합.

나름 간소화했는데도 늘 정신없어보이는 살림살이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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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물놀이 할시간~!

 

 

비닐창(?) 좀 걷어주고 고고~!

바닥에 앉아서 다리만 물에 넣어볼까 했는데

바닥에는 개미들이 줄줄이 걸어다니고 있어서 바로 풍덩~ 들어갔어요.

 

 

안에 앉아있을 수 있는 턱이 있어서 앉아서 노닥노닥~

미온수가 나오는데 덜 차가운 정도의 온도여서 더운날 앉아있기 시원하고 좋았어요.

꼭대기에 있어서 그런지 바람도 솔솔 불고 풍경도 좋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남편이랑 와서 사진을 별로 안찍었(?)는데 ㅋㅋ

친구들이랑 오면 사진 100장쯤 기본으로 찍고 난리날 것 같습니다 ㅋㅋㅋ

 

 

물놀이했으니 맛난거 먹어줘야죠!

이날의 밀키트는 오뎅도리탕~~!

닭볶음탕과 떡볶이를 합쳐놓은 맛 ㅎㅎㅎ

 

 

어두워지는 풍경을 좀 즐긴 후 더워서 텐트 속으로 뿅~

 

옆 사이트와 칸막이가 있어서 그런지 캠핑 내내 조용하기도 했고

매너타임도 잘 지켜져서 쾌적하게 잘 머물다 왔습니다!

데크도 깨끗하고 풍경도 좋고 노천탕도 좋아서 행복한 캠핑이었어요 ㅎㅎ

  

 

골든쌔들 캠핑장은 용문휴게소와 붙어있어서 

휴게소에 있는 와인샵, 편의점, 푸드코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저는 구매하지 않았지만 장작이나 밀키트도 구매할 수 있답니다.

다만 비상약은 편의점에 없어서 근처 동네로 나가야했지만 차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특별한 날 럭셔리캠핑이 하고 싶다면 개별노천탕이 있는 골든쌔들캠핑장 추천드려요~~ 

저는 대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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