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한 계란국(달걀국) 끓이는 법

2020. 11. 24. 23:19오늘의 한끼

 

돌밥돌밥 : 돌아서면 밥 차리고, 돌아서면 밥 차리고 ㅋㅋ 

오늘 처음 알게된 단어인데 딱 저한테 써야하는 말이네요 으흑 ㅋㅋ 

 

오늘도 뭐해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볶음밥을 해먹기로 했어요.

그런데 볶음밥 먹으면 뭔가 목이 퍽퍽한 느낌이 드는건 저 뿐인가요?

저는 볶음밥을 물김치 국물이나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이랑 먹는걸 좋아하는데

집에 물김치는 없으니 볶음밥에 같이 먹으면 좋을 달걀국(계란국)을 끓이기로 했어요.

 

# 달걀국 끓이기 (2인분)

재료 : 다시마멸치육수, 달걀 3개, 파 한줌, 액젓 1큰술, 후추 약간

 

재료는 이게 끝이에요 ㅎㅎ 

엄청 간단하죠? 

만드는 시간도 별로 안걸려요.

 

1.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육수를 내줍니다.

저는 멸치 7개 정도에 다시마는 손바닥만한거 넣었어요.

이대로 15분 정도 끓여주세요. 더 오래끓이면 더 진한 육수를 맛볼 수 있겠죠?

 

2. 육수 끓는 동안 계란 3개 깨서 슉슉 저어 풀어주세요.

 

3. 액젓 1큰술을 끓는 육수에 넣어줍니다.

저는 멸치액젓 이용했어요.

 

4. 다시마와 멸치를 빼준 뒤 계란 풀은 것도 넣어줍니다. 

조금씩 조금씩 나눠서 넣어주세요.

(저는 멸치 빼내는거 깜박했어요 ㅎㅎ)

 

5. 계란이 익었다 싶으면 살짝 저어주고 

 

6. 파를 한 줌 넣어줍니다.

(저는 파 많은게 좋은데 집에 파가 조금 밖에 안남아서 많이 못넣었어요 ㅠㅠ)

 

7. 후추를 후춧후춧

간을 보시고 심심하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저는 안넣었어요. 

 

8. 완성!

 

 

끝나버렸어요.

뭔 요리가 시작하자마자 끝나 ㅋㅋㅋㅋㅋㅋㅋ

육수 낸 시간빼면 10분도 안걸린거 같네요 ㅎㅎ 

기호에 따라 새우 넣어도 되고 두부 넣어도 되고 넣고 싶은거 넣어드셔도 됩니다.

저는 그냥 간단하게 먹으려고 이대로 먹었어요.

 

 

 

볶음밥이랑 같이 먹었더니 목구멍으로 아주 술술 들어갑니다 ㅎㅎ

만든 시간은 인스턴트 음식 데우는 정도 밖에 안걸렸는데 남편이 엄청 맛나게 먹어주더라구요. 뿌듯뿌듯 

음식할 시간이 부족할 때나 간단한 재료로 쉽고 빠르게 국을 끓이고 싶을 때 만들면 참 좋은 것 같아요. 

돌밥돌밥하기 지겨울 때 따끈한 계란국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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