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0. 17:03ㆍ오늘의 여행/경기,인천
날이 포근해지니 엉덩이가 들썩들썩 ㅎㅎ
쉬는날 집에 있자니 아쉬워서 급 포천으로 달려가보았어요!
포천에는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하늘다리, 아트벨리 등 갈 곳이 많아서 여러번 방문했었는데
산정호수는 초등학생 때 이후로 가본 적이 없어서 두근두근~
산정호수 주차장은 상동 주차장, 하동 주차장이 있는데
저는 하동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주차비는 시간 관계없이 1일 기준으로 경차 1천원, 소형차 2천원, 중형 5천원, 대형 1만원!
차가 많긴했지만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주차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다만 안내해주는 분은 없어서 알아서 빈자리 찾아 가야한다는 거 ㅎㅎ
주차하고 나니 주변 분위기가 아주 신나네요!
축제 구경나온 기분ㅎㅎ
어릴적 기억으로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한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다른 모습에 눈이 디옹디옹 했어요.
호수가는 길 화살표를 따라서 가다보면 여러 간식거리도 팔고 버섯 말린 것도 팔고 ㅋㅋ
등산로 입구를 보는 느낌.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더 가다보니 놀이기구가 즐비합니다.
바이킹에 회전목마에 열차까지.
있을건 다 있어요.
아이들 오면 난리날 듯 ㅎㅎ
저는 호수 쪽으로 계속 쭉쭉 걸어갔어요.
오리보트장!
추억의 오리 ㅎㅎ
탈까말까 고민하다가 일단 둘레길을 걸어보기로 했어요.
확 트인 호수뷰.
나오길 잘했다아~~~
곳곳에 사진 찍을 수 있게 잘 되어있었어요.
이건 밤에 조명 켜지는 동물인 것 같아요.
음악분수도 있는데 지금은 동절기라 안하더라구요 ㅠㅠ
따뜻해지면 주말에는 11시30분부터 한시간에 한 번씩 운영한다고하니
기회되면 나중에 분수 구경하러 다시 와야겠어요.
(평일에는 12시, 14시, 16시, 18시에 운영, 동절기 제외)
물이 햇빛에 반짝 반짝 ~
왼쪽길로 가려다가 오른쪽 길로 가기로 결정!
오른쪽으로 조금만 더 가다보면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지인 돌담병원이 나와요.
드라마 재밌게 봤었는데 이렇게 보니 반가웠어요 ㅎㅎ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가봤는데 그냥 창고처럼 사용중인 듯.
미세먼지가 나쁨이었지만
맨날 집에서 아파트 구경만 하다가 호수 구경하니까
속이 다 시원해졌어요.
나무에 살포시 앉아있는 귀여운 토끼가족 ㅎㅎ
길은 데크길로 잘 되어있어서 걷기 좋았어요.
절반 정도 돌다보니 가비가배 카페가 나타나더라구요.
유명한 곳이라 언젠가 가봐야지 하고 찜해놨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가게 되네요 ㅎㅎ
카페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 :)
햇빛이 잘 들었던 수변데크길 절반을 돌고나니
반대쪽 길은 그늘이 져있어서 얼음이 아직도 있었어요.
일부러 얼린 것처럼 멋지게 얼어있는 얼음이었어요.
일부러 얼린건가;;; 암튼 신기신기 ㅎㅎ
저질체력이라 걷다보니 약간 지쳐서 말이 없어짐...ㅋ
그래도 경치는 멋집니다요!
그늘진 쪽은 호수 위에도 얼음이 사알짝 얼어있어요.
폭포라는데... 음.. 모르겠어요 ㅋㅋ
아래에서 봐야 폭포로 보이려나;;
곳곳에 궁예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ㅎㅎ
이렇게 산정호수 데크길 한 바퀴 다 도는 데에 한 시간 정도 걸렸어요.
한시간이면 산책 겸 운동 겸 걷기 딱 좋은 것 같아요.
놀이기구도 있고, 카페도 있고, 오리배도 있고, 사진 찍을 곳도 많아서
작정하고 놀면 몇 시간이고 놀 수 있을 것 같았던 산정호수.
근처에 한화리조트도 있어서 당일치기 말고 1박 하면서 머물러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의 카페] - 포천 카페 - 산정호수 둘레길에 있는 한옥카페, 가비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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