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 ② - 진남관, 고소 1004벽화마을, 오포대

 

이순신광장 근처 둘러보기 

 

 

주차장 찾기가 번거로워서 차는 이순신 광장에 주차해놓고

걸어서 동네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어요.

일단 이순신광장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진남관으로 가봅니다.

 

 

진남관 도착!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으니 걷기 싫으시면 주차장 이용하세요~

하지만 광장에서 매우 가까워서 걷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진남관 문을 들어서니 이런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어요 ㅋㅋ

하지만 보수공사중.. ㅠㅠ

못들어갑니다 ㅠㅠ 

꽤 오래 하는 것 같은데 궁금하지만 패쓰~

빠른 포기를 하고 옆 길로 나와서 뒤를 돌아보니 

어머~! 동백꽃이 있지 뭐예요!! 헤헹

예쁜 녀석 :)

 

 

동백나무를 뒤로하고 언덕쪽으로 가면 

'구국의 성지 여수'가 적혀있는 좌수영 다리가 나와요.

장군님 포스있게 그리려한거 같은데 제 눈에는 귀엽네요 ㅎㅎ

 

 

저 다리를 건너면 천사벽화골목을 구경할 수 있어요.

 

 

좌수영 다리를 건너자마자 1004벽화마을이 나타났어요.

9구간으로 되어있는데 길치에겐 지도가 무쓸모 ㅋㅋㅋ

그냥 발길가는대로 걷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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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벽화가 저를 맞이합니다 ㅋㅋ

 

 

언덕을 오르다 내려다본 여수.

주택들이 알록달록해서 더 예쁜 느낌.

날이 흐려도 멋져요!

 

 

웃긴 벽화가 있어서 

따라하다가 옆으로 차가 지나가서 좀 뻘쭘 ㅋㅋ

 

 

좁은 골목을 따라 벽화가 그려져있어요.

동백이 많은 여수답게 동백나무도 멋지게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가다보니 오포대에 도착했어요.

뭔가 갑자기 분위기가 유럽스러워짐 ㅋㅋㅋ

오포대는 시계가 귀하던 시절에 포를 쏴서 낮 12시를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고해요.

 

 

옆에는 별 낚는 아이와 사진 찍을 수 있는 스팟도 있답니다.

저렇게 찍으라고 친절히 사진 설명이 되어있어요 ㅎㅎ

 

 

오포대 뒤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거북선 대교와 케이블카가 보여요.

한참 내려다보다가 다시 벽화를 구경하러 가봅니다.

 

 

크아아앙~ 거북선!

 

 

여수의 핫플레이스, 하멜등대도 그려져있었어요 ㅎㅎ

 

 

1004벽화마을은 좁은 골목골목을 걸으면서 구경하게 되어있는데

벽화가 엄청 예술적이라든가 화려하기보다는

밝고 귀여운 느낌의 오밀조밀한 벽화가 많았어요.

 

벽화마을은 시작지점이 진남관문, 이순신광장문, 낭만포차문, 종포문, 이렇게 4군데로 되어있는데

저는 진남관문인 7구간에서 시작해서 1, 2구간은 생략하고 3구간으로 내려왔어요.

진남관문이 위쪽에서 시작하는 지점이어서

오르막은 별로 없고 거의 내려가는 길이라 저는 덜 힘들게 구경했는데

다른 구간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헉헉 거리시며 언덕과 계단을 올라오시더라구요 ;;

오르막 힘드신 분들은 진남관문부터 시작하시는걸 살포시 추천드려요 ㅎㅎ 

 

 

1, 2구간은 구경안해도 될 것 같아서 건너뛰고 종포해양공원으로 나왔어요.

 

 

낭만포차거리인데 낮이다보니 포차 흔적도 없네요ㅎㅎ 

저 포차 참 좋아하는데...... 이 쫄보는 코시국이 무서워서 못갔어요....ㅠㅠ

그래도 해양공원 산책길이 잘 되어있어서

바다구경하며 슬렁슬렁 걷기만해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 

 

 

걷다보니 어느새 이순신 광장에 도착했어요.

저건 용...인가요? 

 

 

거북선 위에 비둘기 잔뜩..........ㅋㅋㅋㅋ

다 둘러봤으니 소노캄 체크인 하러 가봅니다!

 

+

3월말 여수는 남쪽이라 굉장히 따뜻할 줄 알았는데

바닷바람 무시하면 안되겠더라구요.

바람 불면 춥고 안불면 덥고.

덥다가 춥다가 난리 ;;;

사람들 옷차림도 완전 봄옷 입은 사람부터 한겨울 옷까지 다 섞여있었어요.

바닷바람이 세니 여수 여행갈 땐 옷 단단히 챙겨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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