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 ③ - 오동도

2022. 4. 2. 14:50오늘의 여행/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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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오동나무가 많아서 오동도로 불렸다는 오동도.

지금은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동백섬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오동도는 방파제로 육지랑 연결되어있는데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는 없어서 매표소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야해요.

저는 바로 옆에 있는 소노캄에 1박 할 예정이어서 소노캄에 주차하고 걸어갔어요.

오동도까지는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거나,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고,

입장료는 없습니다! 오예 ㅋ

 

 

동백열차를 타려면 무인발권기에서 표를 사야하는데 

금요일 기준 30분마다 운행했고 요금은 편도 1천원이에요.

걸어갈까하다가 조금만 기다리면 탈 수 있어서 들어갈 때는 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날씨가 꾸물거려서그런지 걸어들어가는 분들보다 열차 타는 분들이 많았어요 ㅎㅎ

 

 

미니미한 동백열차 도착!

열차 계단이 높아서 어르신들이 하차 하실 때 너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ㅠㅠ

중간에 계단 하나 더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천원의 행복 ㅎㅎ

천원 내고 편하고 빠르게 오동도에 도착했어요.

 

 

길치라 지도가 소용이 없지만 어딜가나 열심히 지도 보는 편 ㅎㅎ

산책로 입구1로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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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언덕......

다들 낑낑 헥헥 ㅋㅋㅋ

 

 

힘들게 언덕을 오르고나니 이런 멋진 곳이 펼쳐지기 시작했어요.

 

 

우왓!!!

 

 

이쪽으로 가려던게 아니었는데 홀려서 빨려들어갔습니다 ㅋㅋ

 

 

길이 예쁘게 잘 되어있어서 마냥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걷다보니 등대에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못들어가게 되어있었어요 ㅠㅠ

 

 

그럼 다른길로 가보자~하고 가고 있는데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나타났어요.

 

 

뭐지? 전망대인가? 하고 바다를 보다가 뒤를 돌아봤는데...

 

 

동백꽃이 화알짝~!ㅋ

동백섬이라더니 동백꽃이 잔뜩 펴있었어어요! 

(흐린 하늘 미워 ㅠㅠ)

 

 

곳곳에 이렇게 귀여운 포인트들도 있습니다!

어딜가나 동백꽃이 펴있어요 ㅎㅎ

 

 

힐링구간~

이런 길 너무 좋아요 ♡

 

 

걷다보면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있습니다.

 

 

어멋. 여기 너무 예쁘잖아요 ㅎㅎㅎ

바람골이었나?;; 긁적;; 

 

 

바람골에서 좀 더 가면 나오는 용굴.

용굴에 가려면 계단을 좀 많이 내려가야합니다.

슬슬 다리가 아픈데 내려갔다 올라올걸 생각하니 끔찍해서 살짝 고민했지만

그래도 전설까지 있는데 안보면 안될 것 같아서 힘내서 내려갔어요!

 

 

이것이 용굴! 

 

 

용굴 반대쪽!

 

 

용굴 보고 올라가다가 힘들어서 동백꽃 보는 척하며 쉬어봅니다... ㅋㅋ 

 

 

오동도를 한 바퀴 다 돌고 음악분수쪽으로 내려왔으나

아쉽게도 분수는 운영하지 않고 있었어요.

 

 

나갈 때는 동백열차를 타지않고 걸어서 나가기로 했어요.

보기에는 방파제가 꽤 길어보였는데

벽에 그려진 귀여운 그림을 보면서 걷다보니 금방 매표소에 도착했어요.

 

오동도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적도 있다고 하더니 역시!

길도 잘 되어있고 예쁜 곳이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걸어다녔어요.

다음날 다리가 좀 아프긴했지만 흡족한 여행지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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