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숙소 - 소노캄 여수

소노캄 여수 호텔

 

여수 여행 첫째날 호텔은 소노캄을 예약했어요.
소노캄은 여수 여행하기 참 좋은 위치에 있는 5성급 호텔이에요.
호텔 바로 앞에 오동도와 해상케이블카 자산탑승장이 있어서 걸어서 갈 수 있고,
이순신광장, 엑스포역, 낭만포차 거리 등도 차로 5~10분이면 갈 수 있어요.

 

소노캄은 오션뷰, 오동도뷰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좋은 뷰에 좋은 층을 배정받으려면 일찍 체크인해야 하더라구요.
저는 금요일 오후 3시 즈음에 도착했는데 체크인 줄이 꽤 길게 서있었어요;

오션뷰 15층 or 오동도뷰 9층이 가능하다고해서 오동도뷰를 선택했습니다!
오동도뷰는 일출을 볼 수 있고, 주말에는 크루즈 불꽃놀이도 방에서 구경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저는 둘다 시간을 놓쳐서 못봤습니다......ㅋㅋㅋ)

 

 

제가 예약한 슈페리어 트윈룸이에요.
저희는 각 1침대씩 쓰는게 호캉스여서 무조건 트윈으로 예약합니다. ㅋㅋ

청소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쇼파는 오염된 부분들이 있긴했지만 천쇼파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았어요.

 

쇼파도 있고, 탁자도 있고, 무엇보다도 거울 크기.
거울 너무 마음에 들어요!
집에도 이따만한 화장대 거울 놓고싶다고 10번쯤 말함 ㅋㅋ
조명도 어둡지않고 거울도 커서 화장하기 너무 편하더라구요.
드라이기도 당연히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왜 이렇게 넓은거죠? ㅋㅋㅋ
샤워커튼 보고 샤워하면 물 다 새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바닥에 배수구가 있어서 불편함 없이 잘 사용했어요.
다만 욕조가 높아서 들어가고 나올 때 다리 짧은 저 같은 분들은 조심해야 한다는거;;

 

블라인드를 올리면 문을 열고 나갈 수도 있어요.
룸에서 음식 먹은 후에 이 문을 열어놨더니 환기가 잘 되어서 좋더라구요.

 

화장실 문 열고 나가면 보이는 오션뷰 -

 

어메니티는 있을 거 다 있고 아베다 제품으로 되어있어요.
아베다 향이 너무 좋아서 씻고나서 계속 킁킁 킁킁ㅎㅎ

 

가운도 있고, 사진은 없지만 옆에 옷장도 따로 있습니다.

 

이제 미니바로 가봅니다.
미니바 모든 아이템이 무료!!!!!!!
올해 10주년이라서 무료인건지 원래 무료인건지는 모르겠는데
미니바 모두 무료였어요.
흥분해서 초점 나가버리게 찍었네요.....ㅋㅋ

 

얘네들 다 무료!

그리고 여기서 포인트.
금토일 저녁 7시 30분경에 크루즈에서 불꽃 터트립니다!!
오동도뷰 룸에서 불꽃 구경 할 수 있다는데
저는 놀러나갔다가 너무 신나서 불꽃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어요....ㅠㅠ
숙소 들어오는 길에 불꽃 터져서 저는 길에서 구경했다는;;
룸에서 보는 불꽃은 어땠을지 매우 궁금. 매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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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지니 오동도 방파제에 불이 켜졌어요.
그런데 밤부터 비바람이 태풍급으로 몰아쳐대서 무섭더라구요 ㄷㄷㄷ

 

무서워서 야밤에 치킨 시킴 ㅋㅋ
비바람때문에 취소될 줄 알았는데 배달오시더라구요. 굿굿
소노캄 여수 맥주라니!
대접받은 것 같아서 신남 신남 ㅎㅎ
무슨 맥주인가 너무 궁금해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확실친 않지만 플레이그라운드의 몽크 IPA와 젠틀맨 라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닐수도)
도수가 꽤 높은 편.

 

다음날 아침 오동도와 바다.
여기 일출맛집이라죠.
저는 늦잠꾸러기라 못봤습니다.... ㅋㅋㅋ
구름 많아서 안보였을꺼야... 라고 합리화하기 ㅎㅎ
구름낀 모습도 멋져보여서 한참을 바라봤어요.

그나저나 저는 푹신한 침대에서 잠 못자는 편인데 소노캄 침대가 푹신해서 아. 오늘 잠 망했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꿀잠잤어요.
한번도 안깨고 잤네요? ㅋㅋ 왜죠? ㅋㅋ

 

꿀잠자고 체크아웃하러 로비로 나왔어요.
소노캄 진짜진짜 다 좋았는데 그 중 단점 하나!!
11시 체크아웃에 맞춰 나왔더니 엘리베이터를 탈 수가 없었어요.
4대 밖에 없는데 탈 사람은 많아서
탑층에서부터 이미 꽉꽉 차서 내려오더라구요..
그와중에 엘베 한 대는 점검중 ㅠㅠ
엘리베이터 10번쯤 그냥 보내고

이러다가 영영 못내려가겠다.. 싶을 때쯤 간신히 탑승했어요 . 휴 ㅋㅋㅋ

 

엘베와는 다르게 쾌적한 로비 앞 카페.

엘리베이터 수가 부족한 것만 제외하면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10주년 행사로 직원들에게 스탬프 받아오면 선물준다는 스탬프북도 받았는데

그건 부끄러워서 못했네요 ㅎㅎ

아참! 소노캄에 편의점 같은 마트가 따로 있어서 술이나 간식 등등 사기도 편했어요.
크게 안써있어서 몰랐는데 돌아다니다가 발견했어요.

저는 거기서 귀여운 마그네틱도 구매했답니다  :)

넓고 쾌적하고 뷰 좋고 위치 좋은 여수 소노캄.
여수 여행간다면 소노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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