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1. 17:43ㆍ오늘의 여행/경상도
한파 시작이라던 그날, 경주에 다녀왔어요ㅎㅎ
서울은 영하 10도 이하였지만 경주는 영하 5도 정도라기에
서울보다는 덜 춥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고고 -
멋진 신경주역.
서울역에서 KTX로 2시간 10분 걸려서 도착했어요.
비용은 왕복 10만원 조금 안 되는 가격.
이번 여행은 신경주역에서 시내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시내에서 쏘카 빌려서 타고 다녔답니다.
자세한 쏘카 후기는 따로 포스팅해 놨어요 :)
[오늘의 여행/경상도] - 경주여행의 시작 - KTX타고 경주에서 렌트카 쏘카 이용, 비용 후기
첫날은 경주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들을 쏘카로 돌아보고,
둘째 날은 도보로 경주 시내를 구경하는 일정이에요.
바로 석굴암부터 가보려 했으나
아침부터 사부작댔더니 너무 배고파서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갔어요.
경주 시내 밥집들은 오픈시간이 좀 늦은 편이라 못 가고
불국사 근처에 있는 하루방 뚝배기에 들렀어요.
평이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들어가자!
배고프니 일단 메뉴부터.
잔뜩 먹으려고 바베큐 정식을 주문했어요.
경주에 와서 첫끼를 제주식을 먹게 되다니 ㅎㅎ
내부는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에요.
옆에 더 큰 공간이 있었는데 저는 구석을 좋아하는 쭈구리라
작은 공간에 자리 잡았어요.
일등으로 들어와서 아무도 없었는데 점점 손님이 들어오시더라구요.
먼저 장아찌류와 오징어젓갈, 미역줄기, 그리고 명이나물이 반찬으로 나오고,
이어서 바베큐 정식이 나왔어요.
바베큐 정식에는 보쌈과 몸국, 순두부찌개가 나와요.
쌈도 종류별로 주시더라구요.
고기가 냄새 안나고 야들야들하니 너무 맛있어요.
게다가 제주도에서 못 먹어본 몸국을 여기서 먹어보다니요 ㅎㅎ
이것도 맛있어서 싹싹 다 먹어버렸어요.
그리고 이거. 순두부찌개.
저 순두부찌개 진짜 사랑하는데 여기 순두부도 맛있어요 ㅠㅠ
이것도 역시 싹싹 다 먹어버렸지요 ㅋㅋ
바베큐 정식만 먹어봐서 너무나 아쉬움......ㅎㅎ
나이 먹을수록 브런치 같은 메뉴들 보다 한식이 더 끌리는지라 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정갈하게 먹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고
부모님이나 어르신 모시고 가도 참 좋아하실 것 같은 '하루방 뚝배기'였어요.
덕분에 아침부터 배 빵빵하게 잘 먹어서 저녁때까지 열심히 여행할 수 있었답니다 :)
한식 좋아하신다면 하루방 뚝배기 들러보세요.
- 주소 : 경북 경주시 하동못안길 101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00 (19:00 라스트오더)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오늘의 여행/경상도] - 경주 1박2일 여행② - 토함산 석굴암(입장료, 주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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