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3. 14:18ㆍ오늘의 여행/경상도
경주여행의 첫 코스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석굴암에 다녀왔어요.
어릴 때 수학여행으로 가서 본 적은 있었는데
딱히 관심없던 어릴 적에도 석굴암의 웅장함에 놀랐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가보기로 했어요.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드라이브할 겸 슬렁슬렁 계속 올라가다 보면 (멀미주의)
석굴암 주차장이 나옵니다.
이 앞이 주차장이에요.
주차장은 넓은 편이라 쉽게 주차했습니다.
무료주차일 것 같지만 주차비를 내야했어요.
출차할 때 2,000원 내야 해요.
요 계단을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입장료는 6천 원.
은근 경주여행에서 입장료 지출이 꽤 많았어요.
경주의 겨울은 실제온도보다 체감온도가 훨씬 더 낮아서 추웠어요 ㅠㅠ
서울보다 따뜻할 거라고 방심했다가 아주 꽁꽁 얼었답니다.
겨울에 가실 분들은 완전 무장하고 가세요~ ㅎㅎ
연등이 걸려있는 길을 따라 쭉쭉 걸어가다 보면 석굴암이 나오는데요.
생각보다 가깝지는 않았어요.
시간을 재보지는 않았지만 10~15분쯤 걸어 들어간 것 같아요.
드디어 도착!
무료해설도 시간대별로 있으니 원하시면 해설 듣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약간의 계단을 올라야 석굴암에 다다를 수 있어요.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서 아쉽게도 사진은 못 찍고 석굴암 석굴도만 찍어봤어요.
앞쪽인 전실은 사각구조이고 뒤쪽 본존불이 있는 곳은 둥근 구조로 되어있어요.
어릴 적에는 본존불 바로 앞까지 가서 봤던 것 같은데 (왜곡된 기억일 수도...ㅎㅎ)
지금은 전실 앞부터 유리벽으로 막혀있어서 멀찍이서만 볼 수 있었어요 ㅠㅠ
아쉬워서 퍼온 사진들이에요.
본존불의 근엄한 모습.
석굴암은 천연석굴이 아닌 화강암을 다듬어 만들어진 인공석굴이라고 해요.
내부가 좁은 편이라 이날 관람객이 적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기다렸다가 관람했어요.
석굴암은 습기로 인해 돌 표면에 이끼가 끼지 않도록
돔 바닥 밑으로 샘이 흐르게 만들어 습도조절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해요.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그런 원리를 몰라 샘을 없애버리고 돔을 시멘트로 막아버려
더는 원형을 볼 수 없게 되었다고 하네요ㅠㅠ 이런 일본....... ㅠㅠ
석굴에서 나와 보이는 뷰.
석등도 슬쩍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는 석물들도 볼 수 있어요.
앉아서 쉬면 굉장히 편할 것 같이 생겼지만 앉지 말라고 쓰여있으니 조심하세요 ㅎㅎ
아쉬워서 자꾸 뒤돌아보게 되는 석굴암.
들어왔던 문으로 다시 나갑니다.
저 앞에 보이는 곳에서 타종체험도 가능한데 유료라서 저는 패스.
유리벽으로 막혀있어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러 와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 운영시간 : 9:00 ~ 17:00 / 토,일 8:00 ~ 17:00
- 입장료 : 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 주차비 :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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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1박2일 여행③ - 불국사(석가탑,다보탑,복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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