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 - 현지인 맛집 토담집

2023. 3. 1. 18:13오늘의 여행/경상도

토담집은 기대 없이 갔다가 아주 배 터지게 맛있게 먹고 나온 집이어서 포스팅해 봅니다 ㅎㅎ

봉황맨션이 숙소였는데 숙소에서 멀리 가기 싫어서 그냥 근처에 있는 음식점 검색해서 간 곳이에요.

신라대종과 대릉원 앞에 있고, 황리단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겉모습부터 아주 정감 넘치는 토담 :)

 

 

저 창문으로 내부가 보여서 슬쩍 봤는데 현지인 아저씨분들만 계시더라구요 ㅎㅎ

우리가 끼면 안될 것만 같은 분위기....였으나 ㅋㅋ

친구랑 살짝 고민하다가 그냥 들어가봤습니다! 

 

 

아, 들어가면 바쁘셔서인지 인사나 자리 안내는 안 해주시니 알아서 자리 잡거나 여쭤보셔야 합니다 ㅎㅎ

테이블 자리가 꽉꽉 다 차있어서 자리 없냐고 여쭸더니 우물에 앉으라고ㅋㅋ

식당 가운데에 우물이 왜 있는거죠? 신기신기 ㅎㅎ 

우물 위에 유리가 올려져있는데 습기 차있는거 보니 마르지 않은 우물인가봐요! 

 

 

토담에는 메뉴판도 있지만 오늘의 추천메뉴도 따로 있어요.

추천메뉴는 가격이 안 적혀있어서 여쭤보고 주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생태탕이랑 땡초부추전 주문했어요.

 

 

일단 막걸리부터 주문했는데 신경주 쌀막걸리를 주시더라고요.

2병 주시길래 1병만 마시겠다고 했으나 나중에 1병 더 주문했다는......ㅋㅋ

주전자를 같이 주시는데 2병이 딱 들어가는 크기인가 봐요.

막걸리는 역시 주전자에 따라 마셔야죠.

 

 

땡초부추전이 먼저 나왔어요.

저는 바삭바삭한 전을 좋아하는데 이 부추전은 바삭한 느낌이 별로 없어서 살짝 실망.

그런데 이상하게도 너무 맛있었어요.

안바삭한데 왜 맛있지. 뭐지 ㅋㅋ

막걸리랑 아주 찰떡. 

 

 

이어서 나온 생태탕.

지리로 주문도 가능합니다!

 

 

국물이 맑은 편인데 굉장히 개운하고 시원했어요.

생태랑 곤이도 보들보들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첫 입에는 약간 슴슴한 듯했는데 계속 손이 가는 맛.

 

 

술 마시며 먹기 딱 좋은 메뉴들 :)

맛있어서 배가 터지도록 싹싹 먹었어요.

저 경주막걸리조차 너무 맛있음. 완전 내 취향.

 

반응형

 

 

제가 들어갈 땐 꽉 차있었는데 먹다가 정신 차려보니 아무도 없더라고요; ㅎㅎ

아무도 없어서 내부 사진 찍어봤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막걸리도 한 병에 3천 원밖에 안 해서 아주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어요. 

 

 

테이블 있는 곳 말고 룸도 있었는데 손님이 있어서 못 들어가 봤어요.

인스타용 식당은 아니고 그냥 맛집! ㅎㅎ

다음에 경주 가면 또 들를 것 같습니다 :)

 

 

네이버에는 '토담집', 다음에는 '토담막걸리'로 검색해야 나옵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중앙로16번길 13

영업시간 : 16:00 - 23:00

전화번호 : 054- 772-2647

 

 

토답집 바로 앞에 있던 신라대종과 대릉원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