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0. 16:00ㆍ오늘의 캠핑
캠핑하면서 정말 좋은 점은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는 것! ㅎㅎ
그런데 숯에 불 붙이기 너무 힘들잖아요 ㅠㅠ
그동안 토치로 불 붙여서 사용해 왔었는데 불똥도 튀고 인내심에 한계도 오고 말이죠..
그래서 구매한 꾸버스 차콜스타터!
두둥! 바로 요녀석.
차콜스타터를 사용하면 아주 쉽게 숯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짐이 느는 것도 싫고 왠지 번거로워 보여서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엔 사버렸어요. 하하
2만원 좀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캠핑용품 치고 가격 부담은 없더라구요.
요렇게 생긴 차콜스타터는 여러곳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마음에 드는 곳에서 구매하면 될 것 같아요.
접이식을 구매했더니 처음에는 요렇게 접혀있었어요.
사진은 없지만 전용가방이 있어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되어 있답니다.
(아! 그리고 처음 받아보면 파란 비닐이 전체적으로 씌워져있는데 다 벗기고 사용하셔야 해요!)
촤라락 펼쳐보면 요런 모습으로 되는데 정교하게 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아요.
어차피 불에 사용할 물건이니 그런건 신경쓰지 않기로 ㅋㅋㅋ
사용방법은 다양한데요.
차콜스타터를 버너 위에 올려서 불을 붙이는 방법도 있고,
차콜스타터 바닥 부분에 신문지, 고체연료 등등을 넣고 불을 붙이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화로대 위에 차콜스타터를 올린 뒤 숯받침 위에 연료를 넣고 그 위에 숯을 쌓은 뒤 불을 붙혀줬어요.
다이소에서 파이어스틱을 팔길래 사서 사용해봤는데 불이 잘 안붙어서 고체연료를 추가로 넣어줬어요.
역시 고체연료가 화력이 좋아요! 화륵화륵.
저는 숯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조금만 넣었는데 4~6인용 숯까지 착화 가능하다고 하네요.
요대로 놔두고 관심끄고 있다보면 알아서 숯이 잘 달궈집니다.
그런데 좀 답답하다, 불이 꺼질 것같다 싶으면 옆면에 있는 동그란 부분에 토치를 대고 불을 붙여주면 됩니다.
그렇게 20~30분쯤 지나고나니 너무나 예쁘게 변해버린 숯!!
숯 멍해도 될 정도로 고르게 잘 달궈졌어요.
잘 달궈진 숯은 화로대에 그대로 부으면 끝~!
숯에는 뭘 구워도 다 맛있죠!
저는 이날 고추장 불고기를 구워먹었는데요.
고기도 잘 익고 너무 맛있어서 술이 콸콸 들어가더라구요ㅋㅋ
다 먹고나서 남은 숯 위에 장작 올리니 불도 쉽게 잘 붙어서 불멍도 하기 편했어요.
차콜스타터를 사용해보니 너무너무 편해서 이걸 왜 이제서야 샀는지 반성도 했답니다.
무게는 1.7kg으로 약간 묵직하지만 튼튼해서 좋았고, 접이식이라 보관이 편해서 더 좋았어요.
저처럼 차콜스타터를 살지말지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꼭 사용해보세요! 완전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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