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캠핑장 - 서울 근교 천보웰니스 캠핑장

먼 곳보다는 가까운 캠핑장이 끌리는 요즈음.

집 가까운게 최고다 싶어서 서울 근교에 있는 천보웰니스 캠핑장에 다녀왔어요.

 

http://www.xn--9i1bx6q3uex3enpi.com/ 

천보wellness캠핑장

 

예약은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2박 우선 예약이고 1박 예약 가능한 자리는 몇 개 없는데

다행히 남는 자리가 있어서 예약했어요.

비용은 1박에 5만원.

토요일인데도 가는 길에 차가 별로 없어서 좋았답니다 ㅎㅎ

 

 

일단 관리사무실에 가서 체크인 -

 

 

캠핑장은 A구역과 B구역으로 되어있는데 저는 A구역 16-1을 예약했어요.

번호 2개씩 적혀있는 곳은 2가족 자리이고 하나씩 적혀있는 곳은 1가족 자리예요.

 

 

봄이 오고 있다보니 얼은 땅이 녹아 진흙이 되는 시기인데 

다니는 길목에 초록색 깔개(?)가 깔려있어서 신발 바닥 쾌적하게, 차 타이어도 쾌적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제가 예약한 16-1번 사이트예요.

제일 끝쪽에 있어서 한쪽 옆에는 아무도 없어서 좋았어요.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나무 테이블도 있답니다.

 

 

사이트가 옆으로 길게 되어 있어서 차를 사이트에 쏘옥 넣어버렸어요.

어차피 텐트도 그리 크지 않아서 최소한의 동선으로 짐을 내리기 위해서 ㅎㅎ

 

 

어느쪽에 테이블을 둘지 방황하다가 아무곳에 놔버리기.

간편모드로 다니려고 테이블 대신 토르박스를 챙겼는데 사용하기에는 역시 큰 테이블이 좋네요....ㅎㅎ

 

 

텐트는 비바돔 좌식모드로 호다닥 쳐버리고 캠핑장 구경하러 가봤어요.

 

 

A구역쪽 편의시설은 좀 가파른 언덕을 오르면 나옵니다.

 

개수대는 평범했고, 온수 나오는 시간은 7시부터 22시까지였어요.

 

화장실도 평범 ㅎㅎ

세면대는 하나여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 안쪽에는 샤워실이 있어요.

 

추워서 이용은 안하고 구경만 했어요.

겨울캠핑은 안씻어도 괜찮아서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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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구역도 슬쩍 구경하고 왔는데 장박이 꽤 있었고 대형텐트가 많아서인지 사이트들이 붙어있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숲속 느낌을 좋아해서 A구역이 더 좋더라구요.

 

 

여긴 A구역 두가족자리 앞쪽 뷰.

나뭇잎이 초록초록해질 때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자리로 돌아와서 선물받은 산토리 맥주 드링킹~ 캬

 

푸른 하늘도 구경하고 ~

이런 시간이 너무 좋아요.

이 맛에 캠핑하는 듯 ㅎㅎ

 

 

날이 따뜻한 것 같았는데 아직 겨울은 겨울;;

해가 지려고 하니 급 추워져서 장작 고고 -

 

불타올라라앗~!

 

불 구경은 재밌는데 추워서 얼른 정리하고 들어갔어요.

 

 

달달 밝은 달~ ♬

 

 

매너타임 완전 잘 지켜져서 꿀잠잤어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아침안개가 잔뜩 ~ 

역시나 결로현상 엄청나더군요.....ㅠㅠ

 

 

텐트가 마르는 동안 라면 한사발씩 마셔주고 체크아웃했어요.

 

집 근처여서 마음 가볍게 떠날 수 있었던 천보웰니스 캠핑장.

가족단위가 오는 곳인데도 조용한 편이고 매너타임도 잘 지켜져서 아주 편하게 잘 있다 왔어요. 

앞으로 종종 가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매너타임 : 밤 10시~아침 7시, 11시 이후 취침모드

체크인 : 1시 

체크아웃 :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