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5. 16:48ㆍ오늘의 맛집
보령약국에 약사러 왔다가 종로까지 왔는데 그냥 집에 가기 아쉬우니 길 건너편 광장시장으로 가봅니다.
호떡이 먹고 싶었거든요ㅎㅎ
여기 '광장호떡'이라고 굉장히 유명한 호떡집이 있어요.
왜 유명해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여기 지나다닐 때 보면 항상 줄이 엄~청 길게 서있더라구요.
저는 줄 서서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맨날 패스했었는데 이 날은 그나마 줄이 짧아서 서봤습니다. ㅋㅋ
몇 번 출구 앞 인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보령약국 길 건너편에 있어요.
그러니까 14번 출구 반대쪽 출구?;; 광장시장 북 2문 입구에 있으니 바로 보이실 거예요.
씨앗꿀호떡 1천원, 치즈호떡 2천원, 아이스크림 인절미호떡 3천원.
하지만 다들 꿀호떡만 사드심.
혼자 일하십니다.
사람들이 계속 줄을 서니 쉴틈이 없어 힘드실 거 같아요....
사장님이 계속 호떡을 만들고 계시니 돈을 받을 손이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돈 통이 놓여있어요. 계산은 셀프!
현금을 여기다 넣든지 아니면 위에 적혀있는 계좌번호로 입금하시면 됩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익으려면 좀 기다리셔야 해요.
저는 하나씩 먹으려다가 맛있어 보여서 더 사 왔어요.
드시면서 가실 분들은 종이컵에 달라하시고 포장하실 분들은 포장한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포장 하실 분들은 앞에 있는 검은 비닐봉지 꺼내서 벌리고 계시면 사장님이 종이 포장지에 담은 호떡을 넣어주십니다.
아무도 안 알려주는데 손님들이 다들 알아서 척척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저는 세 개는 포장하고 하나는 컵에 담아서 차에서 먹어봤어요.
으흐흐. 너무 맛있어요.
겉은 바삭, 꿀은 달달~ 씨앗도 많이 들어있어요!
요즘은 호떡 파는 곳도 별로 없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ㅎㅎ
나머지는 집에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먹었는데 여전히 맛있더라구요.
다음에 종로 갈 일 있을 때 또 사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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