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5. 13:16ㆍ오늘의 맛집
미사에 일이 있어서 나왔다가 배가 고파져서 갑자기 가게 된 트루낭 레스토랑.
사실 트루낭 옆에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인 리버를 찾아온거였는데
주차 하면서 보니 트루낭 건물이 더 마음에 들어서......ㅋㅋ
레스토랑이라고 적혀있으니 가보자! 하고 그냥 냅다 들어가게 되었어요.
왼쪽이 트루낭, 오른쪽이 더리버.
트루낭은 건물 1층에 주차 공간이 있어서 1층에 세워도 되고 그 앞 공터에 주차해도 됩니다.
원래는 리버 카페 가는거였는데....
마음이 갈대라서 여긴 다음에 가보기로 했어요. ㅎㅎ
트루낭 레스토랑 바로 앞에는 한강이 있어서 한강변을 산책할 수도 있어요.
레스토랑 들어가기 전에 잠시 걸어봤는데 한적하니 너무 좋았어요.
비오기 직전이라 하늘이 꾸물꾸물~
점점 바람이 사나워져서 들어가봅니다.
1층은 주차장이라 2층으로 올라가야해요.
2층으로 올라가다가 찍어 본 MAKE IT NICE 'TOURNANT'
들어가기 전에는 일반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특별한 날 가면 더 좋을 분위기의 레스토랑이었어요.
특히 저녁에는 말이죠ㅋㅋ 우린 운동화에 대충 후드집업 입고 갔는데 ...ㅋㅋ
저희만 빼고 다들 예약을 하고 오신 분들이더라구요.
창가 자리는 예약하신 분들로 다 차서 저희는 안쪽 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
살짝 고민하다가 테이블 간격이 넓은 편이라
코로나 걱정도 좀 덜 되는 것 같아서 자리를 잡았어요.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창가에 앉으면 한강을 제대로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앉은 가운데 테이블에는 특별히(?) 화분이 있었어요 ㅎㅎ
아주 대충 검색하고 와서 단품도 파는 줄 알았는데 단품은 점심에만 판매하는 듯.
저녁에는 코스요리 or 세트만 주문 가능했고 단품은 추가로만 주문 가능했어요.
코스는 1인 79,000원, 세트는 오리 or 도미스테이크는 74,000원, 토마호크는 115,000원이었는데
저희는 토마호크 세트를 주문했어요.
(수다 떠느라 메뉴판 사진 없음..;)
디너세트는 음료 2잔, 부라타치즈 샐러드, 클램차우더 스프, 메인메뉴로 되어있어요.
토마호크는 500g 기준인데 1만원 추가하면 650g으로 주문할 수 있어요.
저는 그냥 500g으로 주문했어요.
일단 음료는 자몽에이드와 딸기 에이드 선택!
자몽에이드는 늘 맛있단 말이죠 ㅋㅋ
식전빵이랑 부라타 치즈 샐러드가 나왔어요.
딸기 가득 샐러드에 딸기 퓨레를 뿌려줘서 상큼하니 맛나게 먹었어요.
식전빵도 맛나서 홀랑 다 먹어버렸어요.
다 먹자마자 이어서 나온 클램차우더 스프.
저 클램차우더 스프 진짜 좋아하는데 몇 번 사먹다가 계속 실패해서 포기상태였거든요..
여기 클램차우더 진짜 진짜 맛있어요 !!!!
제가 찾던 맛 ㅋㅋㅋ
국자로 작은 볼에 옮겨담아 먹으라하셨지만
저희는 귀찮아서....(그냥 빨리 먹고싶음ㅋ) 안덜어먹고 그대로 빵을 찍어먹었어요.
빵도 바삭바삭 노릇노릇 맛나게 구워져서 신나게 찍어먹다보니 배가 불러옵니다......ㅋ
별로 안먹은 거 같은데 배가 차다니..
토마호크 500g만 시키길 너무 잘했다고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메인! 토마호크에요!!
겉은 노릇하니 고소하고 안은 촉촉~
아주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ㅎㅎ
지방 많은 부위는 먹을까말까하다가 먹었는데 지방부위마저 맛있음......!!
배가 불렀지만 끝까지 싹싹 다 먹어버렸어요 ㅋㅋ
간단하게 저녁먹고 집에 오려다가 원치않게(?) 좋은 레스토랑에 가게 되어서
결혼기념일 당겨서 해버린 셈 치자며 와구와구 먹고 왔어요 ㅎㅎ
특별한 날 예약하고 가면 더 좋았을 뻔 했던 트루낭 레스토랑.
사전예약할 때 기념일 미리 말씀드리면 레터링 서비스도 무료로 가능하다고 하네요.
미리 알았으면 예약하고 가서 레터링서비스도 신청해보고 할걸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에 또 갈땐 예약하고 가보려구요 :)
한강보면서 식사도 가능하고, 한강변 산책도 할 수 있으니
데이트하기도 좋고 특별한 날 가기도 참 좋은 트루낭 레스토랑이었어요 :)
영업시간 :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8:00
[오늘의 카페] - 하남미사 카페 - 갤러리 카페, 미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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