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0. 14:58ㆍ오늘의 맛집
떡순이가 아닌데 떡을 덜컥 사버렸어요!
여태껏 직접 떡을 사 먹어 본적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인터넷 쇼핑 기웃거리다가 충동적으로 ㅎㅎ
떡이 맛있어 보이기도 했지만
굳지 않는 떡이라니 너무 궁금했거든요 :)
포장은 요렇게 꼼꼼히 된 상태로 받았어요.
하지만 날씨가 날씨인지라 떡이 약간 녹아서 말랑말랑한 상태였는데
바로 냉동실에 넣으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냉동실 들어가기 전에 인증샷 ㅎ
집 냉동실이 작은 편이라 많이는 못 사고 2가지만 구매해봤어요.
쑥 앙꼬절편이랑 말랑꿀떡.
절편은 울아빠가 너무나 좋아하셔서 샀고
꿀떡은 어린이 입맛인 저의 최애 떡이라 구매했어요.
쑥앙꼬절편은 하나씩, 말랑꿀떡은 4개씩 포장되어있어서
간식으로 하나씩 먹기 좋아요.
말랑꿀떡은 3색으로 되어있어서 귀엽더라구요. 히히
멥쌀, 천일염, 쑥 등 국산재료로 만들어진 시루조아 떡이에요.
팥앙금은 외국산이지만 앙금까지 국산 쓰면 단가가 올라가겠죠? ㄷㄷ
보관은 냉동보관해야 해요.
냉동보관이다 보니 유통기한도 1년 정도로 긴 편이에요.
뭐니 뭐니 해도 맛이 중요하죠.
반은 냉동, 반은 해동된 떡을 뜯어봤어요.
팥앙금이 위아래로 삐죽삐죽 나와있어요ㅎㅎ
덕분에 앙금을 첫 입부터 먹을 수 있답니다.
한 입 먹어보면,
오~~~
떡은 쫄깃쫄깃하면서 쑥향이 솔솔 나고
안에 있는 팥앙금은 적당히 달달~해서 자꾸자꾸 먹게 되는 맛이에요.
저 원래 쑥+팥앙금 조합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좋아했었나 봐요 ㅋㅋㅋ 맛있어서 하나 더 먹었어요 ㅎㅎㅎ
이제 꿀떡 먹을 차례.
꿀떡은 다음날 간식으로 먹었는데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먹고 싶어서
전자레인지로 데워먹었어요.
그런데 너무 돌려서 터져버렸어요 ㅋㅋ
(그 사이에 이미 하나는 입 속으로...)
이제야 보는 먹는 방법.
실온에서 자연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는 30초 정도만 돌리면 된다네요 ㅎㅎ
저는 1분 돌렸더니 다 터짐....ㅋㅋ
꿀이 터져버렸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는 꿀떡이었어요.
꿀떡은 흰색, 노란색, 분홍색이 있는데
한 봉지에 4개씩 붙어있어요.
4개가 붙어있지만 똑똑 떼면 잘 떨어져요.
흰색은 일반 꿀떡 맛, 노란색은 바나나맛, 분홍색은 딸기맛이에요.
씹으면 향이 솔솔 나서 이상할 것 같은데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떡순이인 부모님도 떡이 쫄깃하니 맛있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파티상에 올린다고 떡 몇 개를 뜯어놓고 놔뒀다가 나중에 먹었는데
정말 굳지 않고 뜯었을 때랑 똑같이 말랑말랑한 상태로 먹을 수 있었어요.
신기방기 ㅋㅋ
포장도 낱개로 포장되어있어서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먹기에도 딱 좋은 것 같아요.
떡 좋아하신다면 시루조아 떡 살포시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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