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치료기 - 코에픽 사용 후기

2020. 3. 9. 16:52오늘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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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0년째 만성비염으로 시달리고 있어요.

그동안 한약도 먹어보고, 작두콩차도 마셔보고, 코 마사지기도 써보고, 코 세척도 해보고

나름대로 온갖 방법을 다 써봐도 안낫더라구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은 먹을 때만 괜찮아지고 안 먹으면 또 도지고.

항생제 부작용도 생겼어요.. 엉엉 ㅠ 

이번에는 비염이 엄청 심해져서 축농증에 후비루까지 와버렸는데 온몸이 다 아파서 몸져누웠어요..

축농증은 자주 걸렸었지만 축농증+후비루로 온몸이 아픈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왔더라구요.

이비인후과를 3달 넘게 다녔는데 이런 약, 저런 약 종류별로 처방해줘도 차도가 없어서 의사가 절 포기.....했다는....... ㅠㅠ

이제 오지 말래요ㅠㅠ 큰 병원 가래요 ㅠㅠ

그래서 마지막 희망을 걸고 질렀어요. 

 

코에픽 !!  

 

구성은 간단해요.

코에픽 케이스, 코에픽 기기, AAA배터리 2개, 설명서, 안경 닦는 천이 들어있어요.

 

 

기기에 선을 돌돌 말아 보관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마지막 선 부분은 완벽히 말리지는 않네요;; (이건 불편함) 

그래도 코에 꽂는 프로브 부분을 기기에 꽂아서 보관할 수 있게 되어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이건 편함)

 

 

뒷부분 분리해서 배터리 2개 넣고 버튼을 누르면 프로브에 불이 들어옵니다. 

한번 키면 3분 뒤에 엄청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자동으로 꺼집니다.

 

 

설명서에 이렇게 적혀있어서 전 매일 9회씩 사용했어요.

보통은 아침에 4번, 저녁에 5번 했고, 좀 여유 있는 날에는 아침, 점심, 저녁에 3번씩 했어요.

사용 후 느낌은 그때그때 달랐는데

코가 따뜻해지기도 하고, 콧물이 나기도 하고 , 아무 변화가 없을 때도 있더라구요.

여태껏 2주 사용했고 계속 사용 중인데 사용하다 보니 장점, 단점이 보이더라구요.


# 장점 

1. 늘 콧속이 부어있는 느낌인데 코에픽 사용 후에는 비공이 넓어져 숨 쉬기가 편해진다. 

2. 콧물이 덜 난다.

3. 자기 전에 하고 자면 잠잘 때 코가 덜 막힌다. 

 

# 단점

1. 버튼이 너무 크고 잘 눌려서 자꾸 켜진다.

2. 소리가 쓸데없이 너무 크다. (하면 할수록 더 거슬린다ㅠㅠ)

3. 내장 배터리가 아니라 배터리를 자주 교체해야 한다. (AA 2개로 300번 사용 가능. 하루에 9번씩 사용하면 한 달에 한 번씩 갈아야 함)


확실히 코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불편했던 것들이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요.

하지만 비염을 이 치료기로만 치료하려고 하지 마시고 심하면 병원 다니시면서 코에픽을 병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코에픽뿐만 아니라 코 세척, 병원 약, 비염 스프레이 다 사용 중이에요. 

코에픽으로 비염 완치는 안될 것 같고 비염 완화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나름 만족했기 때문에 계속 사용해 보려고 해요. ㅎㅎ

비염으로 시달리시는 분들, 코 세척으로도 차도가 없다면 코에픽 한 번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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